2023년 1월 연구원 인터뷰 보고서

Published On: 2023-02-05

개요

2023년 1월, 김선지, 김수빈, 김승일, 박이주, 신서정, 신재현, 엄수정, 여인정, 이현주, 전규리, 조재형, 차여진 총 12인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. 이번 인터뷰에서는 <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>(Primed to Perform, 닐 도쉬 · 린지 맥그리거, 2015)에서 소개하는 ‘총 동기’ 개념을 차용하여 연구원들의 총 동기 지수를 산출하고, 각자의 업무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고 있는지 질문하였다. 인터뷰 질문지는 1월 18일에 배부되어 1월 30일에 모두 회수되었다.

총 동기지수

총 동기 지수의 평균값은 58.865이고, 가장 높은 값은 93.3, 가장 낮은 값은 -1.68이다.

총평

  • 대체적으로 높은 동기 지수는 학생연구원들에게서 나타났으며, 이 값이 낮아지는 데에는 타 기관에서의 경험, 연령, 그리고 성과를 내야 하는 위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.
  • 각각의 지수가 도출된 배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본인 업무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하였고, 이 내용은 보고서 끝에 첨부하였다.

건의사항

다음과 같은 건의사항이 수렴되었다. (괄호 안은 인터뷰어의 의견)

  • 과중한 업무로 연구실 구성원들이 겉핡기 식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가는 데 급급한 것 같다. 연구실의 방향과 속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.
  • 교수가 너무 바빠 업무 관련 질문을 할 수가 없다. (이러한 어려움을 가진 연구원들은 이를 대개 본인 능력 부족의 탓으로 돌려 사기가 저하된다.)
  • 연구실에서 진행 중인 업무/사업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있으면 한다.
  • 야근이 잦아져 식사 대용 가능한 간식이 구비되면 좋겠다.
  • 신규입사자 대상 내부 시스템 안내 업무가 분산되거나 관련 인력이 충원되었으면 한다.
  •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.

개인별 총 동기지수나 인터뷰 내용은 공개하지 않음.

업무나 연구 관련하여 질문을 자주 못한다는 어려움을 많이 들었습니다. 아무래도 제 방과 연구실이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해결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는 화/금 오전 8~11시 동안 연구실에서 질문을 받는 정기적인 lab session을 마련하였습니다. 또한 연구실 내 간식을 구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. 제가 하루하루 살아가기 급급하다보니 그런 것들이 많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.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정신을 차리고 일이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. 개별적인 인터뷰에 대한 답변은 각자에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.